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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거절을 가르치는 법’ : 아이 감정 표현력 키우는 대화 기술
✅ 왜 아이는 거절을 두려워할까?
“자기가 싫은 것도 그냥 해요.”
“친구가 물건 뺏어가도 조용해요.”
“어른이 불편하게 굴어도 웃으며 넘어가요.”이런 아이들은 착한 걸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은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훈련’을 너무 일찍 배운 아이들입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거절'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 거절은 단순히 '싫다'는 말이 아니다
거절은 자기 감정에 ‘경계선’을 긋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입니다.
‘No’를 말할 수 있어야 진짜 ‘Yes’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싫어.”
🙋 “나는 그게 불편해.”
🙋 “하고 싶지 않아.”
이런 표현이 가능한 아이는 자존감, 자율성, 인간관계 모두 건강하게 자랍니다.
🔎 아이가 거절을 못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싫다고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부모 눈치 보느라 진짜 기분은 말 못해요.”
이런 말을 하는 아이는 실제로 ‘거절’을 학습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다음과 같은 심리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① 💬 양육자 반응에 대한 학습된 두려움
- 어릴 적 "싫어"라고 말했을 때 꾸지람을 들었던 경험
- "엄마가 시키면 무조건 해야지!"라는 절대 복종 방식
- 감정을 말했더니 "말대꾸하지 마"라는 반응을 받았던 경우
➡️ 이런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은 아이는
감정 표현 = 문제 행동
이라는 인식이 뇌에 각인됩니다.② 👀 과도한 눈치 보기, 애착 불안
- 부모나 교사의 기분 변화에 민감한 아이
- “나 때문에 분위기가 나빠질까 봐” 말 못하는 아이
- 사랑받기 위해 ‘착한 아이’ 역할을 강박적으로 수행하는 경우
➡️ 결국 아이는 자신의 감정보다
타인의 기대와 눈치를 먼저 살피는 습관을 형성합니다.③ 🙊 감정 단어 부족으로 인한 표현력 저하
- “싫어”, “좋아” 외에 감정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배운 적 없음
- 내면 감정을 설명하는 어휘력 자체가 낮음
- 그래서 ‘싫어도 말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끼게 됨
➡️ 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말로 구조화될 때 비로소 조절할 수 있습니다.
④ 🇰🇷 문화적으로 길러진 순응 중심 가치관
- “어른에게 예의는 무조건 순종이야”
- “싸우면 안 돼, 양보해야지”
- “좋은 아이는 거절하지 않아”
➡️ 한국형 양육 문화 속에서는
갈등 회피가 미덕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거절은 무례하다’는 메시지가 사회 전반에서 은연중에 반복됩니다.이러한 이유들은 단순히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학습 경험, 표현 어휘력 부족에서 기인한 결과입니다.따라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 훈계나 인내 교육이 아니라
✅ 감정 언어, 표현 훈련, 부모의 수용 반응입니다.
🗣️ 부모가 자주하는 ‘거절 방해 말버릇’ TOP 5
부모의 말 아이가 받는 메시지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 네 감정보다 상황이 더 중요해. “싫단 말 하지 마.” 너의 불편함은 표현하면 안 돼. “네가 참는 게 낫잖아.” 갈등은 무조건 피해야 해. “그건 이기적인 말이야.” 자기 마음을 지키는 건 나쁜 일이야. “엄마가 시키면 하는 거지.” 거절은 불복종이고 사랑을 잃을 수도 있어. ➡️ ✅ 바꿔 말하면 이렇게 됩니다:
- “네가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
- “지금 마음이 어떤지 말해줘서 고마워.”
- “싫다는 말, 용기 내줘서 대단하다.”
이런 말은 아이에게 감정 표현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거절을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
“싫어요.”
“안 하고 싶어요.”
“지금은 마음이 불편해요.”이 세 마디는 단지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건강한 자기 존중감의 표현입니다.부모가 가르쳐야 할 건
'무조건 양보해라'가 아니라,
"네 마음을 말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입니다.
✋ 아이가 ‘거절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순간
- 친구가 원하지 않는 놀이를 강요할 때
- 부모가 시키는 일이 감정적으로 불편할 때
- 어른이 장난처럼 아이의 경계를 넘을 때
🎯 아이의 감정 표현력 높이는 5단계 대화 기술
1. ‘싫다’는 감정, 나쁜 게 아니야! 라고 알려주기
- “싫다고 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
- “네 감정은 항상 정답이야.”
❗ 포인트: 감정 표현 → 수용 → 인정이라는 순서를 반복합니다.
2. 거절 대신 말할 수 있는 표현 문장 가르치기
상황말하기 예시하고 싶지 않을 때 “지금은 하고 싶지 않아.” 불편할 때 “내 마음이 불편해졌어.” 친구가 다가올 때 “조금 떨어져 줘.” ❗ '싫어!'만 가르치지 말고, 다양한 표현 스펙트럼을 알려주세요.
3. 감정카드 활용 놀이로 감정 단어 늘리기
- DIY 감정 카드 만들기: 행복, 짜증, 답답함 등
- 오늘 하루를 카드로 표현해 보기
- 거절하고 싶은 상황을 카드로 골라보기
4. 역할극으로 거절 상황 연습하기
- 엄마가 친구 역할을 하며 장난처럼 다가가기
- 아이는 편하게 “그건 싫어요”라고 말해보기
- 웃으면서 놀이하듯 감정 표현 훈련 가능
🎭 놀이처럼 연습하면 실전에서 훨씬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5. ‘거절해도 괜찮은 환경’ 만들기
- “싫다고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반응하기
-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정 내에 형성
- 무조건 순응보다는 표현 → 대화 → 조정의 습관화
⏰ 하루 5분! ‘거절 힘’을 키우는 실천 루틴
시간대루틴 예시효과아침 오늘의 감정 카드 고르기 감정 인식 시작 하원 후 “오늘 싫었던 일 있었어?” 질문 감정 회고 연습 저녁 역할극 한 장면 연습 (예: 친구가 장난 세게 쳤을 때) 감정 대응 표현 확장 📌 5분만 투자해도 ‘내 감정 말하는 훈련’이 일상화됩니다.
📚 실천 가능한 콘텐츠 & 프로그램 추천
이름내용링크감정카드 DIY 활동북 다양한 감정 단어를 놀이처럼 학습 바로가기 (쿠팡) 거절 대화 스크립트 카드 상황별 말하기 템플릿 제공 감정 대화카드 (쿠팡) 키즈 감정 표현 교육 클래스 유튜브 미술 + 감정교육 영상 EBS 감정놀이 영상
💬 부모가 주의할 표현들
❌ 하지 말아야 할 말✅ 바꿔 말하기“그 정도는 참아야지” “불편했구나, 말해줘서 고마워.” “싫다는 말 하면 안 돼” “싫을 땐 싫다고 말해도 돼.” “너만 참으면 돼” “네 마음도 중요해.”
💡 거절은 ‘자기 존중’의 시작입니다
“싫어요”는 공격적인 말이 아닙니다.
자신을 지키고, 감정을 보호하며, 타인과 경계를 만드는 훈련입니다.아이의 거절은
잘못된 게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지금부터 시작하세요.
거절을 배워야 아이가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거절의 기술’은, 인생을 지켜주는 가장 소중한 감정 표현입니다.'교육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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